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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 풍년에 웬 날벼락이다냐".. 그것도 3년 연속!!!

부안 계화도 청년 십여 명이 15단지에서 곧 수확을 앞둔 논을 보며 내뱉는 말이다.

"지난 몇 년간은 수해, 태풍 때문에 피해 본 것으로 위로받았는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벼농사 병해충 피해를 보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계화 청년 농민들은 어떤 농약을 써봐도 효과가 없다며 도대체 무슨 병인지 알고 싶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부안군의회 김광수 의장이 자리를 함께하면서부터 농민들의 애로사항이 밀물 터지듯이 쏟아졌다.

김광수 의장은 "내일부터 의회가 열리므로 병해충 피해 실태를 담당부서에 잘 전달하여 농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어떤 농민은 논에 들어가서 쭉정이만 남은 벼를 가지고 와서 하소연을 했다. 지금이 문제가 아니라 내년, 내후년 농민들이 병해충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 것인지 대책을 세워달라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농약대, 위탁 방제비, 유류대 포함해서 매년 30% 이상씩 병해충 방제 비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여기에 쌀값 폭락까지 겹쳐 우리 청년농들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고 하소연했다.

실제로 계화도 현지에서는 병해충 피해 지역이 한눈에 보일 정도로 피해 지역이 광범위하여 일부 농민들은 벼 코로나19 같다며 암담한 현실을 말하기도 했다.

부안군 담당 팀장은 "현지 농민들과 충분히 소통하겠으며, 벼를 농업기술원에 보내 무슨 연유로 매년 병해충이 발생하는지 그리고 병명이 무엇인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 벼농사 재배면적은 12,300ha이다.

부안군 9월 19일 간부회의, 농업기술센터 추진 업무 보고 내용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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