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비는 기업이나 개인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 사회를 위해 기부하는 금액을 지칭한다.

부안군 관내에 있는 기업 중에 지역상생과 사회공헌을 많이 하고 있는 곳은 한전부안지사, 부안수협, 부안농협, 남부안농협 등이 있다.

한전부안지사는 본관 옆에 '부안문화의전당'을 조성하여 지역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사회공헌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곳이다.

NH농협부안군지부는 지역 상생(장학금 지급, 노인복지 기부, 소외계층 지원)에 좀처럼 참여하지 않는다는 불평을 복지시설 관계자들로부터 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축 건물만 보더라도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문화공간, 주차장 부족)은 전혀 없다. 한전부안지사와 비교할 때 너무 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안군은 지역 상생에 소극적인 곳에 매번 군금고를 맡기고 있다. 향후 군금고 지정에는 지역 상생에 적극적인 부안수협(조합장 송광복),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 등을 포함시켜야 명분이 있다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부안군 예산을 지원받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도 사회공헌 부족으로 여론의 도마위에 올라 있다. 구 동진농조에 들어서고 있는 대형 상가 신축 건물이 일조권, 조망권 침해를 주고 있어 주민들의 반발이 심하다.

만약, 이곳은 지역 주민을 위한 체육시설(족구장, 배구장, 게이트볼장)로 해주거나 아니면 직원 휴식공간으로 만들었으면 이번 사안과 같이 주민 반발은 없었을 것이다.

지역 상생을 외면하는 기업에 대해 부안군 예산지원은 차단되어야 한다는 것이 해당 주민들의 이야기다.

합법적인 건축 허가라고 강변할 수 있겠지,만 주민들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없게 된 생존권 침해는 부안군 건축허가 부분에서 제동을 걸어야 맞다. 

NH농협 부안군지부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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