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인재들이 제일 많이 선호하는 곳이 중앙농협, 산림조합이다.

오세준 조합장은 의료보험조합장, 군의원, 산림조합 조합장 3선 연임에 도전할 정도로 선출직 분야에서는 프로 기질을 갖고 있다. 조합장 8년 연임 기간 부안군산림조합을 안정적인 기반 위에 정착시켜 놓았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동안 심적 고통이 매우 컸던 것으로 알려진 청사 신축 이전은 해를 넘겨 완공해 조합원 체면을 겨우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렬 전 부안군산림조합 상무는 지난번 선거에서 세 번째 도전하여 100여 표차로 아쉽게 낙선한 아픔을 갖고 있다. 이번에도 출마하라는 조합원과 지인들의 응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안문화원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인지도 높은 도전자로 내년 선거에 출마한다면 부안군산림조합 역사에 3전 4기 도전 신화를 만들게 된다.

민경호 전 부안군산림조합 과장은 ‘부안 20년-장수 3년-무주 7년’ 등 총 30년 재직 경력을 갖고 있다.

올해 10월 명예퇴직했으므로 후보군 중에서 가장 최근까지 현직에서 근무한 직원이다. 오세준 현 조합장과 나이 차이는 20년이다.

박영실 전 계화농협 상무는 부안농협-남부안농협-계화농협에서 근무했다. 부안군산림조합원들은 농협 재직 기간 중 대다수 조합원을 접촉했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

사회활동으로 대한적십자 부안읍봉사회, 민주평동 자문위원, 민주당여성위 부안읍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오상운 대표는 전북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부안군산림조합에 근무했으며, 이후 산림 분야에서 계속 일을 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 산림설계·감리 회사인 대삼 대표이사를 맡았었다.

산림경영기술자, 산림공학기술자, 녹지경영기술자, 산림기사, 조경기사, 식물보호기사, 산림치유지도사 등 전문 업종 자격증을 취득한 산림 CEO이다.

한편, 지방소멸 위기에서 산림조합 활성을 위해서는 산림경영과 유통에 대한 전문가를 조합장으로 선출해야 한다는 3300명 조합원들의 열망이 가득차 있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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