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선거구 군의원 경선 일자 4.14(토)~15(일)
▶군수 경선일자 4.15(일)~16(월)
▶도의원 경선 일자 4.14(토)~15(일)
▶도지사 경선일자 4.13(금)~15(일)

유권자들이 감내해야 할 몫은 한계가 정해지지 않았다. 되는 것도 없고, 그렇다고 안되는 것도 없는 것이 정치라서 지방선거를 앞둔 유권자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정치인들은 집에서 나올때 오장육부를 집에 보관해 놓고 속을 비우고 나온다고 우스개 소리로 말하고 있다. 일단 빼지를 달면 그때부터는 임기 4년동안 편하게 갑질을 할 수 있지만 선거기간이 되면 다시 유권자들에게 읍소를 하고 있다.

이런 정치인들에 대해 유권자들이 정확히 알 수있는 객관적 수치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터미널 부근에서 인사를 하는 후보자를 볼때마다 느끼는 것은 저 사람이 평소에 인사를 저렇게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번주말부터 시작되는 여론조사로 더불어민주당 공천자가 결정된다고 한다.

답답한 것은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의 자질과 능력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여론조사에 참여 한다는 점이다.

현직 군수에 대한 평가는 지난 4년간의 군정에 대해 객관적인 사실을 근거로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군정 수행 경험이 없는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은 상호간 토론을 통해 다소나마 판단할 수가 있는데 부안군은 이마저도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

현직 군수 프리미엄이 셀지, 아니면 더불어민주당 바람이 더 강할지, 이것도 아니면 현직 김종회 의원이 있는 민주평화당 지지세가 더 있을지는 아무도 예측하기 힘들다.

안철수 현상에 대해 지금까지도 안철수를 지지하는 군민들도 상당히 많은데 현재 안철수씨가 속해 있는 정당은 바른미래당이며 당 소속 부안군수 예비후보자는 김경민씨 이다.

민주평화당이 내걸은 현수막 구호에 '호남의 자존심 민주평화당' 이렇게 적혀 있다. 정말로 민주평화당이 호남/전북/부안의 자존심일까?

연일 실시되고 있는 각종 여론조사와 여론조사 잘 받으라고 쏟아져 오는 문자들로 유권자들의 휴대폰 벨소리와 SNS 문자 사태로 노이로제가 걸릴 정도이다.

특히 이번주말부터 걸려 오는 여론조사는 매우 중요하다. 이번 여론조사 한방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자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후보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누군가를 선택해야 하는 것도 유권자의 몫이다.

유권자들이 어떻게 해야 올바른 후보자 선택을 할 수 있는지도 모른채 02로 걸려오는 전화만 받으라고 하고 있다.

젊은 세대들은 미래를 책임지고 끌고 나아가야 할 운명공동체 이다. 이 사람들이 선택하는 후보자를 관심있게 지켜본다면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선택이 올바른 판단이었다고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정치인들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폭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청년이 미래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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