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초등학교(교장 김강주)는 6월 2일에 내 고장 역사탐방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활동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여 위도지역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침에 백산에서 출발한 학교버스를 타고, 격포에서 여객선에 승선하여 위도에 있는 파장금항에 도착하였다. 위도에서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먼저 파장금과 진리사이에 있는 ‘서해훼리호 위령탑’에서 간단한 추모식을 가진 후에 위도해수욕장에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오후에는 위도의 부속섬인 거륜도 주변의 자연환경을 탐사한 후에 위도에 있는 내원암을 답사했다.

현재 백산초등학교는 주민참여 제안사업에 공모하여 전라북도 교육청으로부터 1,480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자녀와 동행하는 학부모, 제자와 동행하여 사랑을 나누는 교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활동을 통하여 학부모와 지역주민은 우리가 생활하는 부안의 역사와 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학생들은 학교 교실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직접 현장에 나가 보고 느끼면서 우리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는 체험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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