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지방금융조합은 1912년 창립되었다.

사무소는 ▷1912년 扶安郡 東道面 柳筍里(=동중리) ▷1914년 扶安郡 東道面 南上里(南門上里=동중리) ▷1914년 6월 1일 扶安郡 扶寧面 南上里 1통 2호 ▷1915년 4월 22일 扶安郡 扶寧面 西上里 1통 2호(西門上里=서외리), 마지막 위치는 부안읍 동중리 223 번지이다.

구 부안금융조합 부안군 부령면 동중리 223번지 196평이다. 지난 2005년 6월 18일 국가 등록 문화재 제177호로 지정되었다.

해당 토지가 부안군청 앞에 있어서 일본인 지주들이 선호했던 곳으로 추정된다. 토지대장 소유자를 보면,

▲1921년 7월 30일大森五郞吉(백산면 평교리) 소유권보존, 大森五郞吉는 群山興農合資會社 대표이다. 1909년 02월 12일 古阜郡 巨麻面에 있는 大森五郞吉 집을 의병 30여 명이 습격했다는 경찰 보고서가 있다.(출전:한국독립운동사자료13, 371p)

▲1917년 8월 20일 熊本利平(정읍군 용북면 화호리)에게 소유권 이전되었다. 熊本利平는 株式會社 熊本農場 대표이다. 1903년 10월 全羅北道 開井面 開井里에 농장을 열고 33년간 농사 경영을 했다.

구마모토 농장(熊本農場)은 全羅北道 沃溝郡 開井面에 本場과 出張所를 두고 全羅北道 沃溝郡 大野面과 井邑郡 龍北面에 支場을 두었는데 대부분 논이고 총면적이 4000ha이다. 全羅北道 金堤와 井邑, 扶安을 몽리구역으로 하는 東津水利組合의 조합원으로 참여했다. 群山興農合資會社 주주였다.

▲1917년 8월 2일 大森誠一(정읍군 고부면 고부리 141)로 소유권 이전되었다. 大森誠一은 群山興農合資會社 대표이다.

▲1921년 9월 9일 부안금융조합으로 소유권 이전되었으며, 초대 조합장 辛在一(一道面 堂下里)이다.

해방 후 건물은 1960년 농업은행, 1976년 4월 부안군농업협동조합, 1976년 9월 부안단위농협, 그후 일반인이 소유하다가, 1997년 부안군이 매입하여 현재 부안역사문화관으로 운영 중이다.

당초 건물에 비해 상당부분 고친 흔적이 있다.

1964년 사진, 구 부안금융조합(출처:부안문화원, 고지도와 사진으로 본 부안)

김제 백구금융조합(출처:국가문화유산포털)

구 부안금융조합 2015년 사진(출처:문화재청 자료)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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