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은 지난11일 순창 구림농협을 찾아 “투표소 사고” 피해자 위로에 써 달라며 1,000만원을 전달을 하였다.

“조합장 투표소 사고”는 지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열린 3월8일 순창군 구림면 구림농협에 마련된 투표소 주차장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트럭이 인파를 덮치며 발생한 사건으로 이 사고로 4명의 조합원이

숨졌고 16명이 다쳤다. 현장에서 체포된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했는데 가속기를 잘못 밟았다”고 했다.

한편 김원철부안농협 조합장은 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제16대 조합장 취임식을 축소하고 그 취임식 비용을 절감하여 열악한 환경속에서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열과 성을 다하는 부안군장애인연합회에 1,000만원과 구림농협 투표소 사고로 피해를 입은 유가족에 위로금으로 지원하고자 마련하여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원철 조합장은 ”교통사고로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농협에서 불의한 재난이나 갑작스런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에는 우리농협 모두가 한마음이 되고 서로가 동참하여 선도적으로 앞장을 서서 단결된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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