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보안면 상림리 488 (학교전화 77번)
부안교육지원청과의 거리 11km
1967.06.02 부림국민학교 개교
1995.02.28. 보안국민학교와 통폐합
학생수가 최고일 때 1976.03.01. 539명(남269, 여270)
초대 학교장 오병두 1968.09.01.~1972.02.28, 
마지막 학교장 강춘철
폐교 원인-지역 주민 도시 전출, 인구 감소

1995.02.28 보안초등학교에 통폐합된 富林國民學校 흔적은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네이버 지도를 통해 겨우 확인할 수 있었다.

임영하(부림국교 6회 졸업) 전 부량면장이 전하는 보안면 상림리 학생들의 학교 진학은 당시 상황이 얼마나 어지러웠는지를 알 수 있다.

임 면장은 "보안국민학교 2학년 재학 중에 상림리 학생 전체가 부림국교로 전학을 가게 되었다. 그리고 더 기막힌 것은 부림국교 졸업 후 중학교 진학은 정읍군 고부중학교로 갔다"라고 말했다.

어느 집은 형제들 중학교 진학이 각각 달랐다고 한다. 줄포중, 고부중, 보안중으로 학교 진학을 했다고 한다. 성년이 되어 학교 동문을 찾으려면 정읍군까지 가야되는 상황이 되었다고 한다.

1986년 '부안의 얼'에 소개된 富林國民學校 설립 과정은 다음과 같다.

"본교의 학구인 부곡리, 상림리, 하림리는 보안면에서 동쪽 끝에 위치하여 면사무소, 지서 등 공공기관이 한 군데도 없을 뿐만 아니라, 보안국교를 통학하려면 4km 이상 떨어져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특히 우천시에는 수랑뜰을 통과하는 데 신발이 빠지는 등 어려움이 심했다.

부곡리, 상림리 학구내 지명에서 머릿글자인 富와 林자를 따서 富林國民學校로 명명하게 되었다. 

학교 설립은 지역 부농가이며 덕망이 높은 許基善씨(전 보안농협조합장)가 임야 8,000평을 희사하여 교지를 확보하게 되었다. 

1967.04.15부터 1967.06.02 공사 기간 동안 학교 부지를 희사한 許基善씨 숙모 김귀현 여사는 작업하는 모든 인부와 노력 봉사에 나온 주민들의 간식과 숙식을 제공하였다. 

당시 변산(의상봉)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부대 불도저를 지원 받아  학교터를 만드는 등 한·미 군관민의 합작품이었다.

운동장 포플러는 보안면사무소에서 지원을 받아 식재하였고, 김병남 씨는 편백 50주, 가이스카향나무 10주와 오동나무 30주를 희사하였다.

김귀현 여사는 1968. 7.15 교문을 희사하였고, 학교 상징인 교기는 1976. 6월 이영술 씨가 기증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유희수 교사의 증언)

富林國民學校 학교장은, 
오병두 1968.09.01.~1972.02.28, 
신용철 1972.03.01.~1975.01.09, 
서찬식 1975.01.10.~1979. 2.28, 
김신수 1979.03.01~1984.02.28, 
장철홍 1984.03.01 부임했다.
1995.02.28. 마지막 학교장 강춘철

사진제공-임영하 전 부량면장, 부림국교 6회 졸업

사진제공-임영하 전 부량면장, 부림국교 6회 졸업사진

사진제공-임영하 전 부량면장, 부림국교 6회 졸업여행(수학여행)

사진제공-임영하 전 부량면장, 부림국교 6회 졸업여행(수학여행)

사진제공-임영하 전 부량면장, 학교 전경

출처:1986년 부안의얼, 국립중앙도서관

출처:1984년 약진하는 새부안군

출처:네이버지도 캡처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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