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일정이 막을 내렸다.

전북 부안군 새만금 매립지에서 8월 1일 개최된 이번 대회는 마지막 일정까지 소화하지 못하고 8월 7일 대원들을 8개 시도로 분산시켰다.

이제부터는 부실 책임을 따져 묻겠다는 입장이다. 모든 언론은 자극적인 제목을 경쟁적으로 뽑아내 전라북도와 부안군을 궁지로 몰고 있다.

데일리안 "전북도 부안군 떨고 있니?", 뉴시스 여당 여가위 간사 "전북도, 잼버리 팔아 지역예산 챙겨..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제목을 톱으로 내보내고 있다.

두 개의 기사 제목으로 본다면 전라북도와 부안군이 크게 잘못한 것으로 비치고 있지만, 전라북도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 8일 "부안군 세계잼버리 외유성 해외출장 관련 해명자료"에서 부안군은 잼버리 예산을 활용한 해외출장은 0건이며, 전액 군비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일부 SNS에서는 전북지사가 잼버리 대회를 시원한 가을로 연기해야 한다는 요청을 했지만 묵살되었다는 확인되지 않은 댓글이 달리고 있다.

이원택 김제부안 국회의원은 지난해 10월 25일 여가부 국정감사에서 여가부 장관에게 폭염-폭우 대책, 해충방역과 감염 대책에 대해 따져 물었으며 장관은 대책이 마련되어 있다고 대답한 바 있다.

전라북도 부안군 주민들은 "전라북도와 부안군이 무엇을 얼마나 잘못했는지 모르지만, 힘없는 지역을 희생양 삼으려는 자세는 절대로 볼 수 없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를 새만금에서 개최한 결과 향후 부안군에 어떤 이해득실이 있을지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Jtbc 뉴스는 "이번 잼버리 파행 책임 묻는다.. 감사원, 이르면 이번 주 감사착수"라고 보도했다.

출처:KBS

출처:데일리안

출처:뉴시스

출처:Jtbc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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