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부안금융조합(부안역사문화관)에 대해 다음과 같은 팩트체크가 필요하다.

1) 1912년 부안지방금융조합으로 시작해서 1918년 부안금융조합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2) 부안지방금융조합 설립 인가이다.

디지털부안문화대전에는 "부안금융조합은 1912년 10월 18일 설립되었다.", 2007년 문화재청 '구 부안금융조합 기록화조사보고서' 연혁에 1912년 6월 25일 설립되었다.", 조선총독부 관보에는 "1912년 6월 25일 주무관청 인가를 받았다."라고 되어 있다.

3) 부안금융조합 사무소 지번이다.(출처:조선총독부 관보)

▷부안군 東道面 柳笥里(19120829 등기) ▷부안군 東道面 南上里(19140426 등기) ▷ 부안군 扶寜面 南上里(19140620 등기) ▷ 부안군 부령면 동중리 214번지(19140725 토지대장) ▷ 부령면 동중리 223번지(19230104 등기, 현 위치)로 이전했다.

4) 디지털부안문화대전, 2007년 문화재청 '구 부안금융조합 기록화조사보고서' 두 곳에서는 부안금융조합 조합장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못하고 있다.

부안인터넷신문(http://www.buan114.com/news/articleView.html?idxno=15758) 에서는 조선총독부 관보를 통해 다음과 같이 정리한 바 있다.

▲1912년 6월 초대 조합장 辛在一(一道面 堂下里) ▲1914년 12월 조합장 李永斗(扶寧面 西外里 163) ▲1924년 4월 조합장 辛鍾純(扶寧面 東中里 97) ▲1939년 5월 조합장 李宰鎬(扶寧面 西外里 394) ▲1942년 4월 조합장 李永日(扶寧面 西外里 177)

5) 부안금융조합, 상서금융조합, 줄포금융조합에 식산계가 있었다.

줄포금융조합 소속으로 1939년 8월 21일 설립인가된 식산계는 보안면 상림 粉洞殖產契, 보안면 하입석리 盤坪殖產契, 줄포면 대동리 元大東殖產契, 줄포면 파산리 東巴山殖產契, 줄포면 난산리 元卵山殖產契 등이 있었다.

1939년 9월 이전에 설립된 식산계는 보안면 新福里殖產契, 행안면 蒪堤里殖產契, 하서면 長信里殖產契, 동진면 后山里殖產契, 상서면 優德殖產契, 하서면 晴湖殖產契, 하서면 登用殖產契, 하서면 月浦殖產契, 주산면 新基殖產契이다.(출처:조선총독부 관보)

한편, 식산계는 일제강점기인 1935년에 설립된 농촌 경제 단체. 외형상 계원의 경제생활을 향상시킨다는 목적을 가지고 구매 · 판매 · 이용 · 신용 사업을 경영하는 협동조합 형태로 설립되었다. 식산계 공동구매·판매 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품목은 미곡과 비료였다.

특히 설립과 동시에 강제적으로 금융조합 조합원으로 가입되어 금융조합의 지도를 받았다. 금융조합 이사는 계원 모집을 비롯하여 설립에 관한 모든 업무를 처리하였고 주사를 통해 식산계를 지도하였다.(출처:네이지 지식백과)

1964년 사진, 구 부안금융조합(출처:부안문화원, 고지도와 사진으로 본 부안)

2015년 사진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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