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가 있었다.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진교훈 후보(56세, 전주 완산고)가  2위 후보와 17.15% 큰 격차로 당선됐다.

지금부터는 내년 총선 이야기다. 

우선 선거구획정이 되어야야 한다. 정치권 소식을 종합해보면 1안) 부안-김제  2안)부안-김제-완주 3안)부안-고창-정읍 등 결정된 거 없는 상태로 회자되고 있다.

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 외에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정치인은 ▷민주당 김춘진 전 국회의원(부안), 박준배 전 김제시장(김제), 이승 새만금비전연구원장(김제) ▷국민의힘 나경균 김제부안당협위원장이다.

이원택 의원에 대한 의정활동은 쇼츠(짤)를 통해 2022년 국정감사에서 잼버리 준비부족에 대해 여가부장관을 호되게 몰아붙인 동영상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원만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원택 의원에게 닥친 현안은 새만금 SOC 예산 대폭 삭감 해결이다.

이 의원은 현직 프리미엄과 지역위원장 역할을 최대한 발휘할 것이다. 부안 정치인들은 2026년 지방선거를 위해 지역위원장에게 시각적인 충성도를 보여야 한다. 만약 충성도가 낮게 보일 경우 다음 선거는 생각도 말아야 한다.

박준배 전 시장은 부안군 행사장을 빠짐없이 다니고 있다. 김춘진 전 의원도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승 원장은 추석을 앞두고 부안-김제에 현수막을 대대적으로 걸어놓았다. 군민 3~4명이 모이면 이승 원장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지만 거의 모르는 상태이다. 현수막을 걸어놓은 것으로 인지도 확산에 큰 도움이 된 것이다.

국민의힘 나경균 당협위원장 출마 여부는 중앙정치 여론 추이를 봐가며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새만금 SOC 예산 대폭 삭감 문제를 정치적으로 어떻게 풀어나갈지 여부에 부안-김제 유권자들의 집중적인 선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새만금 잼버리 파행으로 부안군은 의문의 1패를 당했다. 어떤 정치인이 군민들의 상처를 보듬어 줄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

출처:JTBC News 유튜브 캡처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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