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星國民學校는 1946년 박순오 씨를 학교 설립추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추진위원은 김병기, 박순오, 이주천, 이희재, 최웅열, 신인식, 이창구 씨와 마을 이장으로 구성되었다. 

박순오(박해수) 선생은 부안군 동진면 해평리 화동 마을 출신이며, 현재 집에는 서울 사람이 살고 있다. 아들 박노언 씨는 통일주체대의원을 역임했다.

김종철(동성국교 4회 졸업)씨는 "해평리 박해수 씨가 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라고 말했다. 학교발전에 지대한 노력을 했던 박해수(박순오) 씨에게 마을 주민들은 1966년 공로비를 세웠다.

학교가 매각되면서 공로비는 부안읍 입구에 있는 선영 묘소로 옮겨졌다. 공로비를 통해 박순오 선생의 학교 발전에 대한 진심을 알 수 있다.

=和星公朴順五氏功勞碑=

사람들이여!

나는 내 것이 극히 아까웁고 소중했다.

그러나 그는 남을 위하여 그의 재물과 마음을 기꺼이 바쳤다.

지금 이 학교는 무럭무럭 컸다.

그러므로 공로란 것은 여기 東星과 和星 두 별이 길이 빛나리로다

熊如 崔熊烈 謹識

서기 1966년 10월

-東星校區住民一同 建立-

1957년 동성국민학교(출처:1957년 약진하는 부안군)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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