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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인재들이 갈망하는 '事務官 書記官'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은? 

神이 감추어 놓은 직장, 神도 모르던 직장, 神도 부러워하는 직장 등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부안군에 神도 부러워할 만한 직장은 무엇일까? 당연히 공무원으로 생각하겠지만 그보다 더 좋은 자리가 있다. '事務官 書記官'이다.

이들은 부안군 1000명 공무원들로부터 최고의 존경과 칭송을 받고 있다. 어느 누구도 그 영역을 침범할 수 없는 성역에 가깝다.

디지털(인터넷)이 보편화되기 전에는 6급 이상은 결재 도장 하나만 있으면 정년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있다.

천하무적 이들을 견제할 수 있는 곳이 군 의회이다. 국회 국정감사에서 하나 마나 한 답변을 장황하게 늘어놓는 장관들같이, 다음달에 있을 부안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런 진풍경을 볼 수 있게 된다.  

사무관 이상은 퇴직을 해도 VIP 대접을 받을 수 있다.

만 60세 공무원을 정년퇴직하면 충분하지 않지만 매월 삼백만원 수준의 연금이 나온다. 연금수급자가 죽으면 배우자에게 60% 연금이 계속 지급된다.

사무관 이상 고위직 공무원들이 연금을 받으면서 급여가 나오는 제2의 직장을 얻게 된다면 이거야말로 금상첨화이며 로또에 당첨된 것과 같은 엄청난 행운이다.

반면, 연금 수급자가 선출직으로 군의원이 될 경우 임기 동안 연금 수급이 정지된다. 이러한 이유로 공무원 출신 군의원들이 세비 받아도 애경사비로 다 나간다는 배부른 푸념을 하고 있다.

사무관 이상 퇴직자들이 선호하는 곳이 사회단체 '사무국장' 자리이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인재들이 모여들고 있다는 소문이다.

2년 계약기간이 만료되기 전부터 그 자리를 노리는 선후배 고위직 공무원들은 안면을 몰수하고 덤빈다고 한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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