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2018년 1월 부안군청 외벽과 도로변에 '새만금 내부철도 타당성 용역비 1억원', '부안에도 철도길 열린다.'라는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2018년 부안군 신년사에도 "새만금 내부철도의 부안지역 관광레저용지까지 연결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용역비 1억원도 확보했습니다. 이는 이제 부안에도 철도시대가 열린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18년 부안군 신년사

2023년 새만금잼버리 내부철도 연결' 등을 연상시키며 마치 큰 업적을 성공시킨 것 같은 홍보물을 부안군청과 부안읍 곳곳에 도배했다. 결과는 부안 철도 연결은 없었다. 

새만금개발청 누리집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새만금MP에는 새만금신항만 크루즈부두 계획이 설명되어 있다. 물론 국가예산으로 추진 중이다.

현재 추진 중인 대형 국책사업도 잼버리 파행 이후 사업비 요구액의 74%가 삭감된 상태여서 사업 추진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이다.

지난 10월 21일 전북도의회에서는 동북아 크루즈 발전 포럼 개최되었다.

크루즈기항지 조성 ‘2port+1’ 이란, 격포항 수성당 앞바다에 묘박지를 조성하고 텐터보트를 통해 접안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2단계로 부안 궁항에 조성하고 있는 마리나항만과 연계해 크루즈 접안 선석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며, +1 전략은 향후 새만금 신항만이 조성된 이후 대형 크루즈 선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새만금MP) 새만금신항만 크루즈부두 건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추가로 부안군은 격포, 궁항에 크루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잼버리 파행 이후 전라북도 국가예산 확보가 힘든 상황이어서, 부안군 크루즈 사업은 민간자본의 대규모 투자만 기대해야 할 입장이다.

한편, 2018년 '부안에도 철도길 열린다.'라는 홍보는 空約이었다.

출처:전주mbc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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