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여자고등학교 제 61대 학생회 임원들이 지난 17일 ‘나와 너,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따뜻한 세상 : 낭주학회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제 59대 학생회부터 누적된 1,455,600원을 부안군에 기부했다.

낭주학회바자회는 부안여자고등학교와 낭주중학교 학생들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활동이며,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 생활에 대해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통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부안여자고등학교 제 61대 학생회 회장 김가은(현 부안여고 3) 학생은 “학생회 활동이 힘들었을때도 있었지만 믿고 함께해준 제 61대 학생회 친구들에게 감사하다. 많은 기부처들이 있어 고민이 많았지만, 결국 우리 모두의 뿌리인 부안 지역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라며 바자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과 함께 부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낭주중학교 제 70대 학생회 회장 최 윤(현 부안여고1) 학생은 “중학교를 졸업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학생회 활동이었다. 처음에는 고등학교 언니들과 함께한다는 것에 걱정도 많았지만 바자회를 진행하면서 한층 더 성장한 나를 만날 수 있어 좋았다.”는 말을 전했다.

부안여자고등학교 제 61대 학생회는 ‘학생을 주도하는, 미래를 선도하는 학생회’라는 슬로건을 걸고 출범하여 판데믹으로 잃어버린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되찾기 위한 학생회 특색 사업을 진행하였다. ‘너만의 노래를 들려줘~’, ‘독도, 넌 어디까지 알고 있니?’, ‘부안여고 헬스장 이용 첼린지’, ‘당충전 캠페인’등을 통해 학생들 간의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2023 탄소중립실천학교인 부안여고는 자원순환의 의미를 더한 “지구도 살리고, 따뜻한 나눔도 실천하는 아무나다시씀&무료책나눔&바자회”를 제 62대 학생회, 지구지키미 다시씀 위원회, 동아리 더채움 학생들의 주도로 2023년 11월 1일 수요일 부안여고 교내에서 진행 할 예정이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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