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이준석은 1985년생이다.

이소영 국회의원(성균관대, 김앤장법률사무소)은 국회 교통위원회 소속으로 청문회와 국정감서에 정부여당을 혹독하게 혼내고 있어 지지자들의 응어리진 마음을 풀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원희룡(서울대, 국토부장관)은 대입학력고사 전국수석으로 유명한 정치인을 조목조목 논리적으로 반박하며 "장관님 솔직히 잘 모르시죠, 뭐하러 일타강사라고 하셨어요"라며 상대방을 혼미하게 만들었다.

각종 방송(유튜브)에서 매일 실시하고 있는 여야 토론에서 이소영 의원을 만난 여당 패널은 살아남을 수 없을 정도로 거센 공격을 하고 있다.

맥없이 보이던 민주당에 일당백을 서슴지 않는 이소영 의원이 있다는 것에 지지자들은 자긍심을 갖고 있다는 말이 나돌 정도이다.

하버드대학 출신으로 유명한 이준석은 국민의힘 대표로 있으면서 2022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끈 당사자다. 전쟁에서 이긴 장수가 나이하고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지만 본인(이준석 전 대표)을 어린애 취급한다고 불평한다.

36세 보수 야당 대표를 지냈으며 현재는 국민의힘에 겁박을 주는 무서운 신당 창당을 예고하는 핫한 정치인이다.

지난 4일 부산에서 열렸던 토크콘서트에 방문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향해 "내가 환자? 환자는 서울에 있다"라는 독설을 뱉어 여권을 흔들었다. 인 위원장에게 향하는 말은 영어로 해서 수준 높은 내공을 과시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는 1, 2위 후보 득표율 격차까지 근사치로 맞추는 놀라운 예지력까지 연출했다. 

모든 활동이 30대 나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이며, 대한민국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에 충분한 정치인으로 입증됐다. 다만 아쉬운 점은 병역 미필이다.  

부안에도 30대 젊은 정치인이 나와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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