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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보잡 정치인.. 전북 부안에는 없나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8일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듣보잡(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0)에 대해 강하게 성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듣보잡이란 표현은 상대방에게 경우에 따라서는 모멸감 안겨주고 조심하라는 경고를 동시에 발동시키는 매우 험한 말이다.

수도권 5선 연임에 성공한 안민석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듣보잡이란 표현을 써가며 증인을 거칠게 몰아세웠던 일화가 있었다.

전북 부안에도 듣보잡이란 소리를 듣고 있는 공인(공적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느 날 로또에 당첨되듯이 벼락 승진을 한 이후 세상 무서울 것 하나도 없다는 듯이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 공인들을 자주 보게 된다. 

듣보잡들이 우쭐한 흥분 상태로 일상생활을 하게 되면 모든 사람들이 우습게 보이며, 민원인들에게는 무조건 '안 된다'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한다. 이유는 본인 뒷배를 확실히 믿고 설쳐대는 것이다.

그런 듣보잡을 승진시켜준 사람에게 1차적인 책임이 있겠으며, 또한 정상적인 근무를 하고서도 승진에서 배제된 사람들에게 2차 가해를 안겨주는 사례가 있어 근무 의욕을 상실시키고 있다. 

홍 시장이 강한 어조로 말한 "대통령 믿고, 듣보잡들 너무 설쳐"라고 말한 부분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벼락 출세로 빼지를 달게 되면 눈에 보이는 것이 없어지는지 모르지만 이런 정치인들의 궤변과 우격다짐 행동으로 그들은 듣보잡 꼬리표를 달게 된다.

전북 부안에도 듣보잡들이 있는지..

출처:한겨레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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