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이후 부안군 학교 역사와 춘헌 이영일 선생의 육영 사업을 재조명해 본다./편집자)

1912년 부안지방금융조합
1918년 부안금융조합
1933년 조선금융조합연합회
1949년(추정) 대한금융조합연합회
1959년 부안농업은행(토지대장)
1976년 부안군농업협동조합(토지대장)

부안금융조합 조합장은 ▷1912년 6월 초대 조합장 辛在一(一道面 堂下里) ▷1914년 12월 조합장 李永斗(扶寧面 西外里 163) ▷1924년 4월 조합장 辛鍾純(扶寧面 東中里 97) ▷1939년 5월 조합장 李宰鎬(扶寧面 西外里 394) ▷1942년 4월 조합장 李永日(扶寧面 西外里 177)

1952.03.18 부안금융조합은 재단법인 낭주학회에게 예금 590만원에 대한 일종의 잔액증명서를 발급했다. 해방 이후 부안금융조합 운영이 서류로 확인된 셈이다.
한편, 부산일보(1949.12.15) '대한금융조합연합회, 일본 측과 채권청산을 교섭'이라는 신문 기사 내용이다.해방 이후, 부안금융조합 조합장이 누구였는지? 부안 거주 일본인들의 예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일제강점기 부안금융조합에 보관되어 있던 일본국채에 대해 일본 정부의 보상이 있었는지? 등이 밝혀져야 한다.

[서울發 합동] 지난 9일 일본 興業銀行으로부터 大韓金聯에 지난 8월말로 만기되는 채권 1,200만 원을 청산할 터이니 이에 대한 수속을 밟아달라고 통지가 있다 함은 기보한 바인데 금련에서는 청산기한이 지나도 무효가 되지 않도록 정부를 통하여 특별 교섭하는 일방, 금련측 직원의 對日파견을 외무부와 예의 절충중에 있던 바, 這間 동 여행수속이 완료되었으므로 동 회 부회장 河詳龍씨 동 금융부장 金周仁의 양 씨를 파견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이리하여 전기 양씨는 14일 하오 4시 김포비행장을 출발, 一路 동경으로 향하게 되었다 하는데 滯日기간은 약 15일 간으로 일본 흥업은행과의 전기 채권청산교섭은 물론 일본의 경제사정 및 금융사정 등을 시찰한 다음 연말까지 귀국할 예정이라 한다.

그런데 금반 금융당국자의 渡日은 대일배상문제와는 별도로 생각할 수 있는 한일 법인단체 간의 복잡한 청산문제 해결에 어떠한 시사가 있다 하며, 문제의 금융기관을 상대로 하는 한국법인단체(주로 금융기관)의 채권만 하더라도 해방직전 장부를 통하여 실로 72억 5,600만 원의 거액이 미청산된 채 있다는 바, 전기 양씨는 우선 금융기관 채권에 대하여 세밀한 조사를 하고 돌아올 것이라 한다.

금융부장 金周仁씨 談：72억 5,600만 원의 채권이 완전 청산되고 못되는 것은 곧 우리 한국금융기관의 완전 부흥 여부를 좌우할 것이다. 우리는 미력하나마 동 채권의 청산을 위하여 전력을 경주할 것이며, 일본의 경제사정 등도 아울러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연합군최고사령부의 송환 회의는 "1946년 2월 25일부로 하지 장군은 1월에 도쿄에서 열린 회의에서 합의된 내용을 반영하여 전반적인 송환 정책을 정리했다. 그러나 일본인 송환자들은 현금 1,000엔 이상을 가지고 갈 수 없는 대신에 일본 엔화로 발행된 우편예금통장과 일본 기관에서 발행한 보험증서, 일본에서 발행된 통장, 일본 엔화로 된 일본 정부의 채권은 가지고 갈 수 있었다."(출처:한국사데이터베이스)

낭주학회에서 문교부에 제출한 예금 증명서(출처:국가기록원)

부안금융조합 토지대장, 소유권 변동에 대해 알 수 있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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