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도정공장은 일제강점기 일본인 松場密三郞 소유였다.

그의 養父인 松場延太郞이 1918년 창업한 미곡비료상점이 松場商店이다. 회사는 전라북도 군산부 본정에 본점을 두고, 전라북도 김제, 백산, 만경 등지에 지점을 두었다.

부안군 백산면에서 장사를 했던 일본인 若山榮治郞이 松場商店 백산지점장이었다. 松場商店은 농장과 정미업, 백화점을 함께 운영했다. 일본인 若山榮治郞이 백산 삼거리에서 백화점 지점장과 白山米穀商組合 조합장, 白山消防組 組頭, 학교조합 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출처:한국사데이터베이스)

부안도정공장은 해방 후 귀속동산 매도 절차에 따라 1953.03.23 낭주학회에 매각된다. 낭주학회에서 매입한 금액은 96,680원이다.

부안도정공장을 매입한 이유는 1952.05.25 낭주학회 설립 인가 건에 대하여 문교부는 부안도정공장을 불하받도록 지시를 한 사항이다.

계속해서 낭주학회 관련 수익재산 목록에 부안도정공장이 포함되어 있으며, 인가 서류에 수입금액이 명시되어 있다.

1953.04.25 부안여자중학교 개교
1953.07.15 이사장 춘헌 이영일 선생 사망
1954.08.19 백주 김태수 선생 낭주학회 이사장 취임

낭주학회는 1960.04.10 여러가지 사유를 들어 부안도정공장을 2000만환에 매각한다.

부안도정공장 매각 비용 2000만환은 부안군 동진면 동전리, 안성리 귀속부동산 108,000평 매입 비용 910,000환으로 지출된다.

귀속부동산을 매입한 낭주학회는 동진면 동전리, 안성리 개답사업비(10,981,000환)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문교부에 사업허가를 보냈다.

현재 부안도정공장은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19530323 귀속동산매도증서, 도정공장(출처:국가기록원)

19520525 문교부 지시사항, 도정공장 매입할 것(출처:국가기록원)

19600410 부안도정공장 매각(출처:국가기록원)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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