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05.25 낭주학회 설립 인가
1953.04.11 부안여중 설립 인가
1953.04.25 부안여중 개교
2022.03.01 낭주중학교 교명 변경(남ㆍ녀공학 전환)
2023.02.10 제 70회 졸업식(총 졸업생 수 20,188명)

"예정 계획대로 부안중학교 여자 재학생을 본교에 이관시킬 것" 문교부 훈령(1953.04.13)

부안군 중등교육기관 설립은 춘헌 이영일 선생의 일방적인 기부로 시작되었다. 1946년 부안중학교(당초 부안공립초등중학교) 개교하여 부안군 학생들을 위한 중등교육이 시작하였다.

1949년 부안중학교에 여학급 1반을 편성했다. 1953년 낭주학회는 부안중학교와 여자부 교사가 1.5km 떨어져 있어 학교수업에 많은 불편이 있고, 매년 여학생이 증가하고 있는데 1반 편성에 지역 민원이 폭증하고 있다며 부안여중 설립취지서를 문교부에 보냈다.

부안중학교와 여학생 교실이 1.5km 떨어져 있다는 부안여중 설립취지서를 근거로 추정해 보면, 여학생들이 공부했던 곳은 1953년 부안여중이 입주했던 곳(일제강점기 부안심상소학교)로 추정할 수 있다.

결국, 춘헌 선생의 중등교육 실현이라는 집념으로 1953.04.25 부안중에서 이관받은 여자반 2학년 47명, 3학년 47명, 그리고 1학년 신입생 59명을 모집하여 부안여자중학교 결실을 맺었다.

하지만 부안군 중등교육을 위해 전 재산을 투자한 춘헌 이영일 선생이 1953.07.15 사망하면서부터 낭주학회 기운도 약해지고 있다.

부안여자중학교는 일본인 자녀들이 다녔던 부안심상소학교(교실 4개, 교장 사택, 운동장)에 자리를 잡았다. 주변에는 등기소, 농산물검사소, 양조회사, 경찰서장관사 등이 위치하고 있었다. (출처:낭주학회60년사, 1986년 부안의 얼, 국가기록원)

부안심상소학교 신축 관사 도면(출처:국가기록원)

19530413 문교부 훈령(출처:국가기록원)

1953년 학교 위치도(출처:국가기록원)

19520525 낭주학회 설립허가 신청서(출처:국가기록원)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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