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
공식선거운동 2024년 3월 28일부터
예비후보등록 12월 12일부터
선거비용 2억7682만9800원

내년 총선을 치르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도내 선거구 획정, 국회의원 정수 조정, 비례대표 의석 수이다.

부안-김제선거구 경우 인구감소로 인해 선거구 획정에서 잔불이 남아 있다. '김제-부안-고창'선거구로 될 경우를 대비하여 조용히 움직이는 정치인은 김춘진 전 국회의원이다.

김종규 전 부안군수 역시 출전할 용의가 있을 것이다. 2012년 19대 총선에 출마한 경험이 있으며 당시 뜻을 도모했던 지지자들이 아직도 연락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구 변동이 없을 경우 현직 프리미엄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이원택 국회의원 행보이다. 최근 국회예결위 예산안 조정소위 위원, 국회정개특위 위원으로 의정 활동하고 있다.  

국회 정개특위 이원택 위원 최대의 장점은 본인의 김제-부안 지역구 사수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출판기념회를 가졌던 박준배 전 김제시장 행보도 예사롭지 않다는 여론이다. 이원택 의원이 국회 의정활동으로 지역구를 자주 찾을 수 없다는 물리적 상황에 비해 박준배 전 시장은 특별한 중앙정치권 활동이 없으므로 부안군 모든 행사에 얼굴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이승 새만금비전연구원장은 지난 9월 출판기념회를 가진 바 있으며, 국민의힘 나경균 김제=부안 당협위원장 출마 여부도 아직 남아 있다.

한편, 부안군민들이 주목하는 것은 국가예산을 많이 가져오는 지역구 국회의원을 원하고 있다. 이원택 의원, 김종회 전 의원, 김춘진 전 의원 등을 비교하여 어느 시기 부안에 호시절이 있었는지 잘 따져봐야 한다.

그리고 지방의원들의 지역 민원 해결이 민심을 좌우한다.

지역 주민들이 벽이 두터운 집행부로부터 마지막 도움을 요청하는 곳이 군의원이다. 부안군의회 의원들은 100%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므로 이들의 역할은 이원택 의원에게 결정적 힘이 될 수 있다.

현재 군의원 1명이 질병 치료를 위해 장기 공석으로 남아 있어 지역위원장의 정무적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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