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주학회는 1957.01.10 부안군 보안면 신복리 산75-3 306정보, 신복리 산 75-4 5정보, 유천리 산 79-2 202정보 총 513정보를 정부로부터 매입한다.

매입대금은 2,415,330환으로 계약당사자는 전북지사 이하영, 매수인은 낭주학회이다.

이 토지는 일제강점기 남선화학공업주식회사南鮮化學工業株式會社(대표 小倉武之助)에서 1926년~1944년까지 부안군 산내면(현 보안면 신복리) 일대에 줄포염전 300ha를 조성하다가 중단한 지역으로 추정된다.

남선화학공업주식회사이 염전사업에 뛰어든 배경은 2차세계대전 당시 독가스 제조에 필요한 소금 부산물 고즙苦汁, 브롬臭素 생산을 하기 위함이다.

낭주학회는 정부로부터 매입한 513정보를 개답하기 위해 1958.12.17 한국농업은행으로부터 기채 1000만환을 받았다. 기채에 필요한 담보물건은 학교 재산(동산, 부동산)이다.

보안면 신복-유천 지구 사업계획 공사비는 10,981,000환으로 책정했다.

기채용도에 대해서는 "본 농지를 개발하여 재단의 사업목적인 여자교육에 이바지하며, 장래 부안여자고등학교 설립기본재산으로 조성한다. 기채금 상환은 본 재단에서 경영하는 기업체 부안도정공장 및 본 농지개발사업에서 수입되는 이익금으로 5개년 분할 상환하겠다"라며 인가를 받았다.

낭주학회60년사에 의하면, 개답공사는 잘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1975.11.13 수익용기본재산처분 허가를 받아 매각했다.

기채인가신청서(출처:국가기록원)

기채용도(출처:국가기록원)

신복-유천 국유임야 매각(출처:국가기록원)

신복-유천 개답 사업계획서(출처:국가기록원)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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