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 5일 내년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안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전북 홀대가 이어졌다.

253개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정수가 감소되는 지역은 서울 1석, 전북 1석이다. 지난번 새만금 SOC 예산 대폭 삭감에 이은  두 번째 쓰나미가 닥쳐온 것이다.

물론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전라북도 김제-부안 지역이 무의미한 곳으로 낙인 받을 지경에 처했다. 이번 획정안 발표로 군민들이 받는 상처는 매우 크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은 "이번 획정안은 확정된 것이 아니며, 더구나 공직선거법 25조의 원칙과 합리성을 무시한 졸속안이며, 국민의힘 의견만 반영한 편파적인 안으로 민주당과 전북 국회의원은 수용할 수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저는 정개특위 위원으로서 전북 국회의원 10석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해보겠지만 전북 1석이 감소되더라도 김제-부안-고창 지역구를 관철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정읍 출신 유성엽 전 국회의원은 "전 국회교문위원장입니다. 금년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희망찬 새해설계를 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부 문자를 보냈다.

출처:연합뉴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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