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을 앞두고 발표한 선거구획정위(안)에 대해 여야 모두 반발하고 있다.

특히 부안-김제 선거구 획정안이 그대로 적용될 경우 부안-김제 선거구가 분리되어 ▷부안-고창-정읍-순창 ▷김제-완주-임실 선거구가 된다.

물론 이원택 의원을 비롯한 전북 도내 10명 현역 국회의원들은 전북 국회의원 몫 1석 감축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전주 시내 도로변에 정동영 전 의원이 내건 현수막이 매우 인상적이다. 현역 국회의원들에게 도전하는 출마 예정자들의 공통적인 구호는 '전북 국회의원 10석 지키겠다', '새만금 SOC 예산 대폭 삭감 찾아오겠다' 등을 내걸고 있다.

J 출마예정자는 기자들 간담회에서 현역 국회의원 10명이 임기 내 의정활동 실적은 '전북 국회의원 1석 감축, 새만금 예산 대폭 삭감'이라며 정치적 역량감 부족을 지적하고 있다.

아직 선거구획정이 결정되지 않았음에도 출마 예정자들이 획정(안) 지역 유권자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안면몰수 정치 행위를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YTN 기사 제목 "사라지는 지역구'엔 동료도 없다"라며 냉정한 정치 현실을 꼬집고 있다.

경선을 대비한 진영에서는 '혈연-학연-지연'에 기반한 선후배 의리, 장유유서, 구역(일본어 나와바리)를 무시하고 무조건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이들의 행태가 시간이 급박하게 돌아가면 '이전투구' 사태로 벌어질 양상이다.

출처:YTN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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