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부안중학교(당초 부안공립초등중학교) 개교
1949년 부안중학교 여자부 1학급 편성
1953년 부안여중 개교

19520525 낭주학회는 문교부에게 부안중학교와 여자부 교사가 1.5km 떨어져 있어 학교수업에 많은 불편이 있고, 매년 여학생이 증가하고 있는데 1학급 편성에 지역 민원이 폭증하고 있다며 부안여중 설립취지서를 문교부에 보냈다.

부안중학교와 1.5km 떨어진 곳에서 부안중 여자학급 수업이 실시되었던 곳은 일제강점기 부안심상소학교 건물이었다.

낭주학회는 1953.04.25 부안중에서 이관받은 여자반 2학년 47명, 3학년 47명, 그리고 1학년 신입생 59명을 모집하여 부안여자중학교 결실을 맺었다.

이에 대한 상세한 기록은 다음과 같다.

1952.03.17 부안군수와 부안여자중학교기성회는 두 개의 토지(대지, 전, 임야)-건물을 교환한다. ▶부안여중기성회, 부안읍 선은리 258-1 번지 외 5필지 대지, 부안읍 선은리 258-1 번지 건물 3동 ▶부안군수, 부안읍 동중리 154-1 목조 주택 15평 부지 587평, 부안읍 동중리 303-1 목조 창고 28평 부지 40평

교환 사유는 일제강점기 일본인 교육기관 부안학교조합 교사 기지로 사용되던 건물이 (해방 후) 부안군학교책 관리하에 부안국민학교 분교장으로 사용하던 중,

부안군학교책 관리자 부안군수로부터 부안중학교 여자학급 분교로 사용하기 위하여 부안여자중학교기성회의 재산(부안읍 동중리)을 부안군학교책 관리자 부안군수에게 이양하고, (부안읍 선은리) 재산을 교환하였다.

결국, 부안 최초의 여자 중등교육은 부안중학교 여자부 학급이었으며, 여자 중등교육기관은 일제강점기 일본인 자녀들이 다녔던 부안심상소학교(현 대림아파트)와 부안소학교 관사 건물이었다.

19520525 낭주학회 설립허가 신청(출처:국가기록원)

19530413 문교부 훈령 부안중 여자부 이관(출처:국가기록원)

부안군 낭주학회 재산 교환(출처:국가기록원)

부안군 낭주학회 재산 교환(출처:국가기록원)

부안여중 초창기 교사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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