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05.01 부안학교조합관리자 천야장구는 부안국민학교(일본인 자녀가 다니는 구 부안심상소학교) 교원 숙사를 신축하기 위해 기채 4000엔을 신청했다.

기채 4000엔은 조선식산은행에서 받았으며, 1942년부터 4년간에 걸쳐 원리 균등 반년부(매년 3월 1일, 9월 1일) 상환이다. 차입금 이율은 5分 以內이다.

당시 부안국민학교 교원은 3명(訓導 竹中惠(學校長), 中村周一, 橫川みや)이며, 부령면(부안읍) 주택 부족으로 집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교원 관사를 신축하려고 했다. 관사 30평 건축 비용은 5000엔이다.(1927년 부안군청 75평 건축비는 1만 수천엔이었다.)

한편, 1952.03.17 부안군수와 부안여자중학교기성회는 부안읍 선은리 258-1 번지 건물 3동을 부안읍 동중리 건물 2동과 교환한다.해방 이후 관사와 부안국민학교(구 부안심상소학교) 건물은 부안국민학교 분교장, 1949년부터는 부안중학교 여자부 교실, 1953년 부안여중 교사로 사용되었다.

부안읍 선은리 258-1 건물 3동은 일제강점기 부안학교조합에서 신축한 교사 관사, 일본인 자녀가 다녔던 부안국민학교(구 부안심상소학교)이다.

부안국민학교(구 부안심상소학교) 신축 관사 도면(출처:국가기록원)

부안학교조합관리자 천야장구(출처:국가기록원)

부안학교조합 기채 신청 공문(출처:국가기록원)

일제강점기 부안학교조합 관사에 대한 기록(출처:국가기록원)

부안학교조합 기채 신청 공문(출처:국가기록원)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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