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SOC 예산 대폭 삭감은 2023 새만금잼버리 사태 이후 벌어진 날벼락 같은 사건이었다.

새만금 잼버리 사태와 새만금  SOC 예산은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잼버리 파행은 전라북도 잘못이라고 단정하고 새만금 SOC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공교롭게도 새만금 SOC 예산은 가덕도 신공항 예산 증액만큼 삭감 되었다. 그리고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이후 정부는 부산-경남 경제 회복을 위해 가덕도 신공항은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혀 새만금잼버리 사태와 차별을 두었다.

전북 국회의원, 시군의원, 도의원들이 삭발 항의 농성을 벌였지만 정부 부처 요구액의 68%만 찾아왔다. 전북도의회는 납득할 수 없다며 아래와 같은 입장을 내놨다.

"여야 합의로 예산 3천억 원이 복원됐지만 최종 확보된 새만금 예산은 우리가 만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그동안 전북도민과 전북인들이 느꼈던 소외감과 좌절감, 새만금의 속도감 있는 개발을 염원하는 국민의 상처에 비하면 결코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고 말했다."(출처:노컷뉴스)

국회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에서 새만금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한 정치인은 이원택 국회의원이다. 

전북 국회의원 다수가 본인들이 새만금 예산을 되찾아 왔다고 자랑하고 있지만, 이원택 의원은 도민들에게 송구할 따름이라며 자세를 낮추고 있다.

내년 총선 출마 예정자들의 행태는 더욱 가관이다.

출마 예정자들이 새만금 SOC 예산 확보를 위해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 아무런 액션도 나오지 않았음에도 부안-김제를 위해 일하겠다며 명함을 돌리고 있어 사람들의 비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부안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 예산을 가져올 수 있는 능력있는 정치인과 부지런히 명함만 돌리고 다니는 정치인 중에서 유권자들은 누구를 환영할지..

출처:노컷뉴스 20231221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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