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헌 이영일 선생의 장남 李仁植은 부안읍 봉덕리 산 22번지를 1957년 재단법인 낭주학회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부안여고, 낭주여중 학교에 해당하는 2만여평 임야이다.

춘헌 선생은 전답 40여만 평을 기부하여 부안군 중등교육 기관 설립에 헌신했다. 부안여중을 개교(1953.04.25) 하고, 부안여고 설립을 추진하던 중 1953년 7월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전라북도 지사는 1954년 8월 19일 재단법인 낭주학회가 신청한 재단법인 임원 취임 인가 건을 타당하다며 문교부장관에게 공문(전북문정 제147호)을 보냈다.

공문에는 이사 李仁植(임기 4년)이 포함되어 있었다. 낭주학회 60년사에 의하면,  李仁植은 1963.12.23~2004.05.17까지 낭주학회 이사를 역임했다.

李仁植 이사는 아버지 춘헌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1957년 부안읍 봉덕리 산 22번지 일대 2만여평을 재단업인 낭주학회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사실은 그동안 공개된 적이 없었다.

춘헌 선생과 아들 李仁植 두 분이 대를 이어 부안군 육영사업에 헌신한 것에 대해 군민들의 재평가가 필요하다.

다음은 토지 기부 관련 서류를 국가기록원 자료에 근거하여 첨부한다.

1964년 공문, 1963년도 기준 학교기본재산 목록

1964년 공문, 1963년도 기준 학교기본재산 목록

1964년 공문, 1963년도 기준 학교기본재산 목록

1954년 공문, 재단법인 낭주학회 임원 취임 인가 건

1954년 공문, 재단법인 낭주학회 임원 취임 인가 건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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