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북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을 위해서는 학생(32.4%)과 학부모(31.6%)는 ‘안정적인 교육자치를 위한 재정 확보’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교직원(32.1%)은 ‘지역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의 운영 자율 확대’라고 응답했다.

학생들이 높은 수준의 교육 과정 이수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안정적인 재정 확보이다. 국가예산, 도비예산 등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여기에 기초지자체(도내 14개 시,군)들의 교육협력사업 지원이 더해져야 가능하다.

전라북도 14개 시군 지자체들이 지역특색을 살린 교육을 위해 지역교육청에 어느 정도 지원을 하고 있는지 매년 백서를 발표해야 한다.

시·군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은 두 번째 화두인 깨끗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과 방과후 돌봄이다.

인구 감소를 부추기고 있는 사안이 육아와 방과후 돌봄이다. 부부 직장인들의 최대 고민은 초등학생, 중학생들을 방과후 어느 곳에서 케어를 하느냐 문제이다.

이러한 조건이 충족된다면 자연스럽게 인구 감소 요인도 사라지게 될 것이다. 형편이 어려운 대다수 엄마들의 절실한 고민을 지자체들이 외면해서는 안 된다.

지방의회에서도 이와 같은 사안에 대해 해결 촉구를 기대하며 삭발을 진행했다면 학생, 학부모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을 것이다.

한편, 이번 설문에서 높은 수치를 보인 것은 소통, 디지털융합 관련 교육, 생태전환 관련 교육, 안정적인 교육자치를 위한 재정 확보, 지역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의 운영 자율 확대, 세계시민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확대,  도내 직업계고 졸업(예정)자를 관련 분야에 채용하는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학력 보장에 기반한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교육 내실화 등이다.

전북교육청 자료 제공

전북교육청 자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