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회의원 출마자(예비후보)들은 집권여당과 중앙선관위 눈치를 보고 있다.

첫 번째 문제는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이 불발될 경우, 현재 선거구를 적용하여 총선을 치른 다면 위헌 지역이 존재하여 소송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 마감일 3월 22일까지 선거구 획정이 되지 않을 경우 현행 선거구로 후보자를 받아야 한다는 중앙선관위 고충이 있다.

두 번째 문제는 전북 국회의원 정수가 1석 감축되면(10명에서 9명으로) 일대 혼란이 예상된다. 현재 민주당에서 전북 10석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부 정치권 관계자는 전북, 서울 1석 감축이라는 주장이 그럴듯하게 나오고 있다.

전북 국회의원 정수가 9명이 될 경우 ▷김제-부안-고창 ▷부안-고창-정읍-순창 등이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다.

실제로 정읍 출신  Y 전 국회의원측은 부안군에 확실한 조직을 다지고 있다는 소문이 있으며, 당사자들이 빈번하게 부안을 찾고 있다.

마지막으로 민주당에서 발표할 예정인 현역 의원 의정활동 평가 하위 20% 범위에 누가 포함되는지 여부이다. 만약 하위 20% 이하에 포함되면 경선에서 본인 득표의 20% 감점, 10% 이하는 30% 감점이므로 경선을 통과하기 힘들다.

민주당에서 여론조사 결과 크게 우위를 보이고 있는 지역도 굳이 경선을 붙이려고 하는 이유는 컷오프 대상자가 탈당해서 신당으로 가는 것을 염려하는 것도 큰 이유이다.

실제로 전북권 일부 정치인들은 컷오프 될 경우 신당으로 출마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하려면 산 넘어 산을 통과해야 하는 험난한 과정이 기다리고 있다.

출처:동아일보 20240220

출처:뉴시스 20240220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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