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사가 살고 있던 광주시 어느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대통령 선거에서 독재 정권 후보 득표가 3표만 나와 초비상이 걸렸다. 개표 다음날 도지사, 시장, 국회의원 등이 서로 본인이 찍었다고 광고를 내고 다녔다는 웃픈 이야기다.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이  단수공천되었다. 이원택 의원 단수공천 발표 이후 일부 지방의원들이 표시 날 정도로 본인의 공적을 침이 마를 정도로 말하고 자랑하고 다녔다고 한다. "내가 전북 10석을 지켰다"

선거구 획정 마지막까지 '순창-정읍-고창-부안' 선거구로 통합된다는 루머가 퍼져 부안에서는 정읍 Y 후보 지지자들이 세를 모으고 있었다.

이원택 의원에게 큰 관심이 없었던 일부 정치인들은 이때다 하고 정읍 유력 정치인과 연결하려고 인맥을 총동원하며 안절부절 했다고 한다.

실제로 이원택 의원 단수 공천 이후 현저히 공개 활동을 조심하고 있는 몇몇 정치인들이 있다는 소문이 있는 것을 보면 당사자들이 납작 엎드려 몸 사리고 있는 것 같다.

부안군의회(의장 김광수) 의원들은 박병래 민주당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이원택 의원을 적극 지지했다고 한다. 선거구 획정에 관한 전화가 오면 "이원택 의원이 부안-김제를 지키겠다고 약속했다"라며 지역민들을 안심시키며 확신을 주었다고 한다.

현재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예비후보는 민주당 이원택, 자유통일당 박규남, 무소속 김종훈 등 3명이며, 마지막으로 새로운미래 이낙연당에서 후보를 낸다면 4파전이 될 수 있다. 

이원택 의원 재선 연임은 물리적으로 막을 수 없으며 향후 중앙정치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군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이원택 의원을 멀리하며 제3의 후보를 추종했던 부안-김제 정치인들의 입장과 태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안읍 P 씨는 "이들의 단단한(뻔뻔한) 안면근육이 부럽다"라고 말하며, "지역위원장에 대한 의리 보다는 중앙당에만 연줄대기 바쁜 정치인, 그런 정치인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며 따라다니는 초보 정치인들은 대오 각성해야 한다"라며 질타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은 4월 10일(수요일)이며, 사전투표일은 4.5.(금) ~ 4.6.(토)이며, 매일 오전 6시 ~ 오후 6시까지이다.

민주당 이원택 예비후보 인사

무소속 김종훈 예비후보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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