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소철환)는 지난 25일 부안 관내 내소사 문화재 경비원에 대한 안전교육과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 훈련은 부안소방서가 수립한 봄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문화재 경비원 대상 ▲심폐소생술과 기도 폐쇄 응급처치법 ▲소화기 사용법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내소사는 내소사 동종이 국보로 지정되고, 봄철 기온도 높아지면서 관광객의 급증에 따라 화재 위험성이 높아 사찰 문화재 경비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특히 봄철은 사찰 등 고적지에서의 야외 활동 증가나 관광, 레저 등 여가ㆍ여행의 일상화로 화재 위험 요인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부안소방서는 유동 인구가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관내에 문화재로 지정된 사찰 등 목조 건축물이 많은 만큼 화재에 의한 문화재 소실 등에 더욱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소철환 서장은 “대부분의 봄철 화재는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다”라며 “부안을 찾아주시는 관광객들의 안전한 야외 활동과 우리의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문화재 경비원과 협력하며 화재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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