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정책 토론회 2018.10.08(월)

지난 8일 14:00 부안예술회관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군민정책 토론회 분임별 토론에서 요즘 민심을 대변하는 군민들의 하소연이 적나라하게 표출되어 행사 담당자들을 당황케 했다는 후문이다.

참석한 대다수 사람들이 느꼈던 현장 분위기는 민선6기 김종규前군수 시절을 칭찬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며, 6.13 지방선거 당시 김군수를 오해했던 것들에 대해 조목 조목 설명하는 사람들이 참석자 중에 많았다는 것이다.

오복축제와 관련된 형상물이 자꾸 없어지는 것 같아 속상하는 견해를 밝힌 참석자는 [이러한 것 하나 하나 만들려면 군 예산이 들어가는 것으로 前군수 작품이라고 해서 없애지 말고  계속 사용하는 것도] 예산 낭비를 막는 효율적인 군정이라며 당부했다고 한다. 

당일 참석했던 부안읍 P씨는 군민 정책 토론회 분위기를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김종규前군수 칭찬 릴레이장 같았다며 군민들의 여론 향배를 조심스럽게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현재 부안군에 당면한 문제는 위도 쟁송해역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을 눈앞에 두고 있어서 결과에 따라 군민 여론이 요동칠 수 있으며,

새만금개발공사 부안 유치에 대한 박준배 김제시장의 미묘한 발언으로 부안군은 새만금에서 완전히 빠진 것 같다는 여론도 팽배하다.

지난달 13일 새만금개발공사 부안 유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 관계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도 부안군 관계자들이 푸대접을 받았다는 소식에 군민들은 분개하고 있다.

김종회 국회의원 지역구가 김제부안이라서 부안군 입장을 확실하게 대변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부안군은 사면초가 이다.

권익현 부안군수 위기 대응 정면돌파가 무엇인지 취임 100일이 지났으므로 군민들에게 뭔가를 보여주고 힘찬 군정을 펼쳐야 할 때다.

조봉오 시민기자  bismark789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