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2조(정의)1항, 신문이란 월2회 이상 발행하는 간행물을 말한다. 

부안人신문은 월 1회 발행되니 신문이 아니다는 것이다.

동법 제2조 2항에 의거 인터넷신문은 종이로 발행되지 않으면서도 신문으로 규정하고 있다.

신문 유감이다.

부안인터넷신문은 3년째 운영되고 있다.

명함을 주면 대다수 사람들은 어떤거냐고 뜨악하게 쳐다본다. 그러면 쉽고 간단하게 설명한다.  

스마트폰에서 조선일보 기사 보십니까? 그게 인터넷신문 입니다.

아~~~이, 그래도 종이로 만들어야 신문이지 이게 무슨 신문이야 라는 시큰둥한 표정을 항상 받게 된다.

부안人신문은 시민기자들과 함께 만드는 마을신문 이다. 하지만 월1회 발행되는 것은 신문법에 의거 신문이 아니라고 규정한다.

관련 부처에 월 1회 발행되는 신문들은 신문이라는 호칭을 사용 못하게 규제를 해야지 마구 남발하게 놔두면 됩니까? 라는 질문에 담당공무원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 법이라서 위헌 소지가 있다며 법 개정까지는 양해 바란다고..

부안人신문은 창간을 앞두고 제1기 시민기자 학교를 개설한다.

시민기자 학교 운영은 귀농인 김인수 선생(前경향신문 편집부장)이 학교장을 맡아 주기로 했다.

부안人신문 창간준비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한다.

어~~이것은 신문이 아닌데, 신문 같이 생겼네. 라는 소리를 듣기 위해 시민기자들과 열심히 만들겠다고..

극한직업 버전 [한 번도 이런 것은 없었다. 이것은 신문인가, 잡지인가..]

조봉오 시민기자  bismark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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