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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수의 답변을 촉구한다!위도인 서주원
서주원 부안군민참여연대 대표

부안군수의 답변을 촉구한다!

지난 4월 11일 헌법재판소는 고창과 부안의 해상경계를 획정하고, 부안군의 공유수면 점용·사용료 부과처분 중 고창군 관할구역에 대해 이루어진 부분은 무효라고 결정했다.

일부 언론은 ‘부안이 완패를 당했다’는 기사를 내놓기도 했는데, 이번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인해 내 고향 위도 앞바다의 일부는 고창의 바다가 되었다. 

이런 참담한 지경에 이르기까지 부안군수는 대응을 어떻게 해왔는지 자못 궁금하다.

민선 7기 부안군수에 취임한 뒤, 채 취임 1주년도 안 된 일이긴 하지만 부안군의 행정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얼마나 열정적으로 이 사안에 매달렸는지 정말 궁금하다.

우선 이 궁금증에 대한 부안군수의 답변을 촉구한다.

두 번째 궁금한 점은 가만히 앉아서 삶의 터전이자 옥전문해의 일부를 빼앗긴 위도 주민들을 어떻게 위로할 것이며, 위도 주민들이 부안군의 바다 일부를 잃어 떠안게 될 추산할 수도 없고, 계량할 수 없는 각종 피해에 대한 대책을 어떻게 세우고 있는지다.

위도 주민은 가늠할 수 없는 경제적인 피해에 대한 속울음도 있겠지만 정신적 허탈감 때문에 더 통절한 피울음을 울고 있다.

영광원전 때문에 입었던, 서해훼리호 때문에 입었던, 새만금간척사업 때문에 입었던, 위도방폐장 때문에 입었던, 서남해해상풍력단지 때문에 입었던 물질적 피해나 정신적 상처가 아직도 온존하는데, 이번엔 멀쩡한 위도의 앞바다이자 부안의 바다를 고창군에 빼앗기는 고통을 떠안게 되었다.

이로 인해 위도 주민이 받았을 정신적 상실감을 부안군수는 얼마나 헤아리고 있는가?

부안군수의 이 점에 대한 답변도 촉구한다.

지난해 가을, 부안군수는 위도면 대리 석금방파제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을 상대로 현장 브리핑을 한 적 있다.

그 이후 부안군수가 이 사안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했는지 자못 궁금하며, 옥전문해를 잃어 허탈감과 상실감에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위도 주민들을 어떻게 위로하고, 어떤 피해 대책을 준비하고 있는지 정말 궁금하다. 

부안군수는 본인을 포함한 다수의 부안군민이 납득할 만한 답변을 조속히 내놓길 소망한다.
 
                        2019년 4월 12일
                        
                                 위도인 서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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