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찌는 것이 매우 어렵다.
배우자가 싫어하지 않는다.
담배 피우려고 하지 않는다.
건강은 덤으로 따라온다.

지난 28일 부안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5회 부안 마실 참뽕 전국마라톤대회에 전국에서 참가한 1500여 명 선수들이 모였다.

오전 9시 본부석에서는 통과의례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지만 선수들은 몸풀기를 하고 있었으며, 일부는 주최 측이 제공한 따뜻한 차를 마시며 부안 특산품 쇼핑에 여념이 없었다.

부안마라톤클럽(회장 이현주, 사무국장 김형근) 회원들이 전하는 마라톤 매력은 다음과 같다. 일단 마라톤에 전념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꾸준히 그리고 많이 투자해야 하며, 마라톤에 적합한 용품을 구입하려면 돈이 많이 투자된다는 것은 조금 부담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마라톤을 하면 살찌는 것이 매우 어렵다, 배우자가 싫어하지 않으며, 자발적으로 담배를 끊으려고 하며, 건강은 덤으로 따라온다는 것을 매력으로 꼽고 있다.

올해로 5년째 전국대회를 실시하고 있는 부안마라톤클럽은 대회 경비가 많이 들어 김제, 익산 클럽까지 자원봉사 품앗이 형식으로 동원하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실제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대회가 9시 30분경에 시작되므로 경기가 끝나면 그 지역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귀가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고 있어 다른 경기 대회와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역 경기에 한몫을 한다고 강조한다.

부안청도체육관 소속 관원 55명이 김영현 관장 구령에 맞춰 스트레칭을 하고 대회에 참가 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마라톤을 하면 건강이 좋아진다!

조봉오 시민기자  bismark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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