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7일(목)~28일(금)에 장신초 전교생과 유치원생들은 불등마을회관(27일)과 등룡1구 경로당(28일)에서 ‘찾아가는 장신예술단’ 공연을 올렸다. 벌써 횟수로 4년째를 맞이하는 장신예술단 공연은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재능을 기부하며 마을 어른들께 감사를 표현하는 자리이다.

1부는 공연을 하고 2부는 요리교실 시간으로 1부 공연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가슴으로 부르는 중국어 수화, 4학년 동생들의 봉산탈춤 한 자락, 유치원 귀염둥이들의 멋진 율동, 우리들끼리 준비한 방송댄스, 5~6학년의 아름다운 리코더 선율, 유치원의 덩실덩실 국악율동, 무용시간에 배운 댄스 타임으로 이어졌다.

이번 공연은 많이 해서 그런지 학생들이 긴장을 별로 하지 않고 오히려 편하게 보였다. 첫날 공연의 반응은 조금 아쉬웠으나 마지막 무대까지 온 힘을 쥐어짜는 우리 학생들 모습이 자랑스러웠다. 댄스 타임이 끝나니 속이 후련했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요리수업은 개구리 샌드위치였다. 너도나도 쉽게 만들 수 있어 더욱더 좋았다. 다 만든 개구리 샌드위치는 모양이 다 제각각이어서 신기했다.

다음날 등룡마을에서는 반응이 엄청 뜨거웠다. ‘따르릉’ 할 때도 앙코르 요청이 들어와 당황했지만 끝까지 다하였다. 춤출 때 가발이 벗겨졌는데 오히려 박수갈채를 받았다.

무사히 공연을 마친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이번 체험도 즐거운 시간이였다. 역시 장신예술단을 한 보람이 있는 것 같다. 서로서로 배려하고 다른 이에게 배풀기회도 많은 우리 학교에 다니는 것이 참 좋다.

장신초등학교 5학년 방가연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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