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재)고창군 장학재단과 서울대 자연과학 주관으로 초·중·고생 130명을 대상으로 제11회 서울대 하계 과학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2009년 고창군과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은 "관학협력 및 지역사회개발에 관한 협정"을 맺고 올해로 11년 동안 초·중·고생을 위한 과학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초등학생(52명) 과학캠프는 고창초등학교에서, 중고생(78명) 과학캠프는 고창군청 5층 회의실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멘토로 참여하고 있는 서울대생은 32명이다.

특히 8월 6일(10:00∼12:00) 고창 군청 5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서울대 입학사정관 설명회에는 학부모, 학생, 교사 등이 참여하여 모의 면접과 멘토 상담이 인기가 많다고 한다.

경북 영덕군 역시 2006년부터 서울대와 관학협력에 관한 협정을 맺고 매년 하계 자연과학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고창군은 2012년, 2013년 서울과 전주에 장학숙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해 7월 전북도 서울장학숙 대학생들이 2018년도 지역청소년과의 대화를 위해 부안군을 방문해 관내 고등학생들과 멘토·멘티 결연을 가진 바 있으며, 매년 서울대 캠퍼스 견학을 추진하고 있다.

부안군은 그동안 뭘 했나? 하는 탄식이 나올 수 있겠지만, 그만큼 민선 7기 권익현 군수에게 거는 학부모들의 기대가 클 것이다.

"잘하는 지자체 흉내만 내도 반절은 성공한다."라는 자조 섞인 말이 나오면 안 된다.

(사진출처-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 NSP통신 화면 캡쳐)

조봉오 시민 기자  bismark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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