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재학회
전북대 간재학연구소
한국실학학회
반계실학사상연구소
▣간재유학진흥원 설립 2014 現군수 공약
★도동서원 복원 추진합시다.
★지포학회 설립 추진합시다.

바보야, 문제는 인문학이야!

1992년 미국 대선기간중에 사용된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라는 유명한 말로 지금도 여러가지로 패러디해서 사용되고 있다.

스마트 전자기기 시대에 살고있는 문명인들이 전세대 연령층을 떠나 고민하고 있는 것은 스마트폰 과의존(중독)으로부터 어떻게 해탈할 수 있는가에 대한 해법 모색이라고 한다.

대안활동이 여러가지 소개 되고 있지만 많은 학자들이 주장하는 것으로 유아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인문학적 힘을 키우는데 학교와 부모가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례로 미국 마린 발도르프스쿨의 교육 과정이 소개되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부안은 인문학 보고이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2015년 '부안3현 김구, 유형원, 전우의 현실인식과 그 사상의 혁신성' 학술대회 축사를 통해 부안은 한국유학의 시종지이자 변화의 중심지이다. 특히 고려말에 성리학을 도입한 지포 김구선생 등 부안3현을 지목한바 있었으나 부안군 인문학 사업은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

부안김씨 중시조 문정공 지포 김구선생은 고려말 공직을 떠난 후 고향에 돌아와 변산면 지지포에서 후학을 양성하였으며, 후에 사림들은 업적을 기려 도동서원을 세워 주벽으로 모셨으나 현재는 흔적만 남아있다. 지포의 업적을 간재가 친필로 쓴 지포유허비가 선은동에 있다.

지포 김구선생을 기리는 학술대회도는 2011년 지포 김구선생 탄신 800주년 기념 학술대회, 2014년 2015년에는 (전북대BK21+ 사업단) 학술대회에서 전북대 김병기 교수는 '안향 이전 성리학도입에 부안인 김구의 역할' 을 제기해 부안이 인문학적 보고 임을 증명해 보였다.

부안군수는 숨겨져 있는 인문학적 자산들을 찾아내고 복원하여 전세계 학자들이 성리학 유적지를 방문하도록 준비해야 한다. 그 첫번째가 도동서원 복원사업이 되어야 한다. 중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찾고 싶어 하는 곳이 공자가 살았던 산둥성 곡부이다.

올초 부안군 홈페이지에 '반계 유형원 관련 유물 구입'이라는 공고가 나왔다. 유물구입은 ‘호남실학 재조명을 위한 선양사업’의 기초자료 및 전시물품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부안군 인문학적 사업 추진에 같은 이유로 지포 김구 관련 사업도 포함시켜야 한다. 지포 김구의 아들 김승인은 1313년에 최초의 강릉향교를 설립한 것을 보더라도 지포 집안은 성리학 진흥에 큰 역할을 해온것은 사실이며, 지금도 지포 후손들은 부안읍 옹정리에 세거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많은 학자들과 인재들이 배출되고 있다.

반계선생 학술대회는 '2012년 반계 유형원 선양사업', '2013년 반계 유형원의 실학사상과 계승방안', '2014년 반계 유형원의 저술을 통한 계승방안', '2015년 반계 유형원과 호남실학-교류와 전승', '2016년 국제적 시각에서 본 반계 유형원의 실학사상' '2017년 반계유고 출간기념 한국실학학회 국제학술대회' 있었다.

간재학회는 1989년 창립되어 매년 학술대회를 전라북도와 부안군 후원으로 개최하고 있는데 간재선생이 군산 신시도, 부안 왕등도, 계화도에서 강학활동을 한 역사적 사실로 2016년도에는 군산문화원과 간재학회 공동 학술대회를 2017년도에는 김제시와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바 있다.

지포를 주벽으로 모신 도동서원 흔적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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