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소재 전통예술원 타무(원장 이영경)는 다가오는 11월 2일 토요일 오후 2시 2019년도 정기발표회 “화타(花 打)”라는 제목으로 부안예술회관 야외특설무대에서 국화빛 축제와 함께 어울림의 판을 벌인다.

회를 거듭할수록 풍성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는 부안 국화빛 축제이니 만큼 전통예술원 타무 또한 더욱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했다고 한다.

전통예술원 타무 단원들의 사물판굿을 시작으로 부안땅의 축원발원을 기원하는 소리인 안당과 놉 풍년가, 단원들의 대고 프로젝트의 산실 대북연주(태고의 울림)로 천지가 진동하는 전율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또 묵직하면서 유유한 남성적인 매력의 한량무, 농악의 꽃이라는 나금추류 설장구놀이가 이어지며 남도의 멋드러지고 걸판진 김길선류 진도북놀이와 천하의상쇠 나금추류 부포놀이로 보는 이들의 눈호강, 귀호강의 기회를 선사한다.

재담으로 관객과 한호흡을 자랑하는 버나놀이와 부안사람들의 신명나는 부안농악 판굿과 용기놀이로 기운을 돋아주고 대동놀이로 모두 함께 어루러지는 판으로 막을 내린다.

함께하는 사람들로는 전통예술원 타무, 하서 해오름풍물단, 계화 두레풍물단, 보안 한소리풍물단, 풍물굿패 타무와 故나금추선생께 함께 동문수학하며 인연을 맺은 전국의 제자 등 부안농악을 꿋꿋이 지키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한다.

한편 “전통예술원 타무”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7-1호 부안농악 예능보유자 故나금추선생의 예술 정신과 기예를 이어받고 있는 제자인 부안농악 이수자 이영경원장과 김기곤실장이 2017년에 개원하여 부안과 부안농악을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공연 문의는 부안군 전통예술원 타무 대표 이영경(010-8627-9855) 또는 실장 김기곤(010-5236-317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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