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상수도 수도관 공사로 인한 재산상 엄청난 불이익을 초래한 사고가 지난 7일 오후에 발생했다.

수도관 파열 사고는 저녁 늦게 복구되어 혼탁한 물이 나오다가 8일 아침부터는 소독약 냄새가 극심한 수돗물이 나오고 있다.

지난 7일 오후부터 수돗물이 예고 단수되어 식당은 영업을 전혀 할 수 없었다며 상인들 불만이 부글 부글 끊고 있다.

8일 현재 부안읍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K 모 씨는 커피를 주문한 손님이 소독약 냄새가 역겨워 돈을 받을 수 없었다며 달리 생수를 사다가 영업을 해야 할 형편이라며 고충을 호소했다.

단수 조치에 대한 부안군 행정 늑장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이다.

부안군이 최첨단 소통 기반을 자랑하는 모바일 "부안톡"에는 수돗물 단수 예고가 전혀 나오지 않고 있으며, 수돗물 단수를 문자를 통해 주민들에게 보내진 것도 수도관 파열 사고가 난후 한참 지난 후 두번에 걸쳐 전송되었다.

물론 단수 조치에 대해  군민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이 아니며 '참고바랍니다와 복구예정입니다.' 두 개의 문장으로 마무리 했다.

20191107(오후 7시 21분) 문자	20191107(오후 7시 27분) 문자

지금부터 부안 군민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은 수도관 복구 공사 후 아파트 저수조에 흘러 들어간 수돗물에 대한 대대적인 물 청소가 이루어져야 하며, 세대에서는 정수기 필터 교환이 필수이다.

조봉오 시민 기자  bismark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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