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포~위도 연육교 건설
관광형 부창대교(변산~해리) 건설
서해안 철도(인천~목포) 건설
국도23호선 선형 변경

권익현 부안 군수는 11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을 만나 부안군 현안 사업 4가지를 건의했다.

특히 지난 군정에서 한 번도 거론초차 하지 안했던 '위도~격포 연육교 건설, 부창대교 건설, 서해안 철도 건설, 국도 23호선 선형 변경'으로 권 군수의 대단한 투지와 부안 발전에 대한 욕심을 엿볼 수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2017년 입각한 최장수 장관이다. 권 군수와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어서 동질감과 전북 출신이어서 부안군이 건의하는 사안에 대해 부분적으로 긍정적 검토하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017년 2018년 민주당과 김현미 장관 힘이 막강했을때 건의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진한 여운으로 남는다.

격포~위도 연육교 건설은 부안군의회 김광수 군의원이 내걸은 공약 사업으로 이번에 권익현 부안 군수가 건의 사항에 포함시킨 것이다.

당초 서해안 철도 연결 시작점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16 ~ 2025년) 수립 시 "새만금신항에서 부안 전망대"까지 포함시켰으면 되었을 것을, 부안군은 3년이 지난 지금 2019년 끝자락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포함 시켜 달라고 건의했다.

그동안 정치권 인사들이 서해안 철도 연결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통렬히 반성해야 할 대목이다.

부창대교 건설은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균환 의원이 공약한 사업으로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서 고창군 해리면 동호리까지 연결하는 총 7.7km 구간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지역에 따라 찬반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이번 권익현 군수의 무한도전無限挑戰이 결실을 맺게 되면 부안성장의 원동력이 되며 사업 결과에 따라 제대로 된 '일하는 군수'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 4월 29일 김철흥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만나 고창-부안(부창대교) 국도 77호선 건설과 서해안 철도(목포-인천) 건설을 제5차 국도 건설 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조봉오 시민 기자  bismark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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