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김제·부안 선거구 김춘진 예비후보는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원택 예비후보 부정선거운동에 관한 확실한 증거(녹취록 포함)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춘진 예비후보는 같은 당 경쟁상대인 이원택 예비후보 고발건에 관한 공식 브리핑을 1월 7일, 1월 20일,~21일에 이어 이번 28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파상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28일 기자회견에서는 증거물에 녹취록까지 있다고 밝혀 그동안 소문으로 나돌았던 녹취 있음이 드디어 수면 위로 나왔다.

이원택 예비후보 측은 계속해서 단순한 인사를 하기 위한 방문이며 "떳떳하면 맞고소해라"에 대해 "더 이상 할 말이 없으며 진흙탕 싸움에 끼어들고 싶지 않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민주당의 처절한 싸움이 계속되는 반면 대안신당 김종회 의원과 바른미래당 김경민 지역 위원장은 아무런 논평 없이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

계화면 K 씨는 "현재 민주당 예비후보로 나오는 사람에게 묻고자 한다"라며, "위도해역을 고창군에 빼앗길 때, 새만금 2호 방조제를 김제시에 빼앗길 때, 도의원 1명이 감축될 때, 태풍 3개로 농민들의 피해가 막심할 때 당신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따져 보고 싶다"라며 진정으로 부안을 대변할 국회의원 후보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행안면 P 씨는 "부안군민들이 원하는 국회의원은 부안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지, 아무런 역할도 없이, 그동안 군민을 위해 한 일이 전혀 없는 국회의원 후보를 원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부안읍 A 씨는 "예비후보들이 제시할 부안 관련 공약은 군민들을 위한 민생 공약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제·부안 선거구는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하기도 전에 고발건으로 출발했다.

사진-1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김춘진 예비후보가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