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대폭 증가로 전국 상황은 심각단계보다 더 심각한 위중한 상태이다. 대구·경북지역 확진자 수가 2500명을 넘기고 있어 끝이 어디인지 모르고 있다는 현 상황에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의사와 간호사가 턱없이 부족하며, 확진 판정을 받고도 입원하지 못해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도 1000여 명 된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대한민국 의료 수준이 높아 치료만 잘 받으면 괜찮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부안군보건소와 읍·면 진료소 담당자들이 그동안 아무런 잡음 없이 무확진 업무 처리를 하고 있음은 박수를 받을만 한다. 이러한 점에서 부안 군민들은 방역당국을 신뢰하고 안전한 부안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된다.

특히 김제·군산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에 대한 동선이 알려지면서 군민들이 걱정을 많이 했지만 부안군에는 확진자 발생이 나오지 않았다.

위기 극복은 정치인들에게 큰 자산이 될 수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은 다른 광역자치단체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방역당국 브리핑을 담당하고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측은지심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한 달 동안 업무에 매달리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던 문재인 대통령이 정 본부장 건강을 걱정하고 있다는 보도는 국민 모두 공감하고 있는 사안이다.

부안군 보건소 역시 군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이 외부에 알려졌다. 지난달 5일 부안군 도내일간지 출입기자단에서 위문품을 들고 군 보건소를 방문한 것이다. 항상 가까이서 지켜보고 있던 기자단에서 업무가 폭주되고 있는 군 보건소를 찾아가 격려 하고 왔다고 한다.

한편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식당과 상설시장, 소상공인들의 매출 하락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은 군수, 군의원에게 큰 자산이 될 수 있다.

농협중앙회 부안군지부(지부장 배인태)에서 부안군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일환으로 고객들에게 꽃 나눔 캠페인을 하고 있다.(사진-농협중앙회 부안군지부)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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