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노인운전자 교통사고 발생건수
부안군 101건(고창군 49건)
▣ 2015 노인교통사고 발생건수 
부안군 153건(고창군 87건)
▣ 2015 노인운전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선정
부안군 9곳(고창군 1곳)
(출처ㅡ전북연구원, 도로교통공단)

조선시대 다산 정약용은 목민심서에서 양로(養老, 노인), 자유(慈幼, 유아), 궁인(窮人, 홀아비·과부·고아·홀몸노인), 상(喪)을 당한 백성, 관질(寬疾, 병자와 장애인), 재난을 당한 사람 등을 애민해야 한다는 애민육조를 목민관들에게 가르침으로 주었다.

역시나 다산 정약용선생도 애민의 첫번째 대상은 노인이라고 지적하였다.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의하여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하는 반면에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는 증가하는 상황이라서 이에 대한 부안군의 노인교통사고 예방대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부안군 65세이상 노인은 전체인구의 30%에 달하고 있어서 노인복지 실현을 위한 노인교통사고 예방 대책과 충분한 예산지원이 필요하다.

참고로 2015년도 전라북도 교통사고 사망자는 308명중에서 노인교통사고 사망자는 48%에 달하는 149명 이다.

부안군은 노인교통사고 현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주민행복지원실 '어르신복지팀' 업무분장표에 노인교통사고 관련 업무분장은 없으며 군정보고 중점추진과제와 단위업무 추진상황에도 이러한 항목은 전무했다.

아무리 노인복지가 잘 되었다 하더라도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소흘히 하여 어르신들이 운명을 달리한다면 노인복지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하며 어르신들이 신세 한탄과 하소연들을 하신다. 

2015년도 노인교통사고 발생건수 통계를 보면 부안군 153건(고창군 87건)으로 두배이상의 노인교통사고가 발생되고 있어서 이에 대한 행정지원과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전라북도의 경우에는 보행자 자동감지 시스템, 노인보호구역 개선, 황색점멸 회전신호 설치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경기도 파주시는 노인회관, 복지관, 요양병원 주변에 '노인보호구역(실버존)' 입간판과 방지턱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15년도 도로교통공단에서 선정한 노인운전자 교통사고 다발지역(부안군)은 변산면 원광대임해수련원 주차장부근, 보안면 한국농원 앞 노상 부근, 상사면 가오리(상서사거리 부근), 계화면 창북리 호남카센터 앞 노상, 행안면 신기리 신기교차로 부근, 부안읍 건국우유앞 사거리 부근, 부안읍 봉덕리 오페라모텔 사거리 부근, 부안읍 선은리 한전 앞 노상, 동진면 장등리 장등삼거리교차로 부근 등 9곳 이다.

부안군은 내년도 예산에 노인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지원과 충분한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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