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10여 일 남긴 시점에서 느닺없이 튀어 나온 유명 가수 송대관 방문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져 나가고 있다.

기호 8번 무소속 김종회 후보 측의 공개 질의와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원택 후보의 입장 표명과 반박이 뒤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 전북도당 허위조작정보(가짜뉴스) 대책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인수 위원장이 SNS에 올린 글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김인수 위원장은 "닥치고 공천 철회!, 더불어민주당은 김제부안 후보를 당장 잘라라. "코로나19에 죽으나, 경제위기에 죽으나"인 판에 가수 송대관 유세 'ㄱㅍ'이라니. 두렵다. 더불어민주당과 거리두기!"라며 강하게 잘못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부안 더불어민주당 당원님들께= "오늘 차고 거센 바람 속에 송대관 ㄱㅍ 유세 내내 끌려다니느라 고생하신 부안의 더불어민주당 당원 여러분들의 전화 의견 및 대화, 고맙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당선될 텐데,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절망이다. 김인수의 페이스북에 공감하지만, (후환이 두려워서) 댓글을 못 달아 미안하다는 말씀을 이해합니다. 당원 동지들께 사죄드립니다"라며 댓글을 달았다.

심지어는 "미쳤네요"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송대관 불똥이 다른 선거구까지 번질까 걱정이 된다는 댓글도 달려 있다.

한편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더욱 강력해진 사회적 거리두기를 19일까지 연장하고 있다. 이러한 엄중한 시국에서 불거져 나온 유명 가수 송대관 방문 논란은 지역 경기 불황으로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부안 군민들의 멍든 마음에 생채기를 내고 있다.

출처: 김인수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허위조작정보(가짜 뉴스)대책 특별위원장 SNS 캡쳐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