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주방 제공
공공 배달앱 실시
인터넷 강의 인프라 구축

부안군 의회 김정기 군의원이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 종식된 이후 부안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은 많은 군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사스-메르스-코로나19' 같은 감염병 등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올겨울에도 코로나 사태가 일어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김 의원이 말한 코로나19 종식 이후 부안군정 방향 설정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현대 문명은 변화할 것이며 새로운 문명에 대한 빠른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홍기빈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게 된 원인을 '지구화-도시화-금융화-생태적 위기' 등으로 구분하였다.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에서 발생했지만 그곳 한정된 공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사회로 번지고 있음을 지구화로 설명하고 있다.

다른 국가들은 국경 봉쇄를 하여 인천공항 이용이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며 물류 유통이 막혀 생산을 못 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일자리들을 잃게 되었다.

도시화는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집단 발병으로 재택근무가 현실화되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모든 초중고 학교들이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 되었고 헬스장, 학원, 체육관 등이 휴원을 하게 되었다. 거대 도시화 문제점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다.

금융화는 코로나19와 같이 미증유 사태, 인과율이 낮은 사례에서 보듯이 미래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어 금융시스템의 허구를 지적했다.

생태적 위기는 과대 생산-과소비-무한 욕망 등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인간의 탐욕을 자제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

홍 소장은 사회적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취약계층과 실업자 문제부터 우선 해결한다고 말했다.

학교가 장기 휴교되면서 수업은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있다. 온라인 강의에 적응하지 못하는 교사들은 퇴진을 결정해야 한다.

학교 급식 식자재를 공급하는 농어민들의 고충도 보통 문제가 아니다. 온라인 학습이 정착하게 될 경우 학교 급식은 도시락 업체가 대행하게 되므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또다시 발생할 것을 대비하여 식당은 배달업체로 변경하여 공공 배달앱을 통해 주문을 받고 퀵 서비스를 통해 자택까지 도시락을 배달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공유 주방(주방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 군산시와 같은 공공 배달앱, 퀵서비스 업체 등이 갖춰져야 하며 주로 청년 창업자에게 기회를 주는 것으로 지역 발전을 꾀해야 한다.

(내용 출처: CBS 보이는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특집" 코로나19 이후 신인류 시대)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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