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동진)는 지난달 30일 황금연휴의 첫날 부안군 격포항 인근 테트라포드 화재 진압과 폐어망 수거 등 연이은 해양사고에 발 빠르게 대처해 해상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렸다고 1일 밝혔다.

부안해경은 지난 30일 13시 48분경 부안군 격포항 북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검은색 연기가 올라온다는 신고를 접수하여, 변산파출소, 구조대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하였다.

테트라포드 화재는 육상에서 접근해서는 진화하기 힘이 들어 구조대와 변산파출소의 연안구조정 2척이 소화펌프를 가동해 화재 진화를 실시하여, 1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하였다.

화재 진화 결과 인명피해 없이 테트라포드 안에서 폐어망과 스트로품 등 해양 쓰레기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이었다.

해경은 재차 순찰을 실시하여 잠재화재나 해양오염이 없음을 확인하였다.

이뿐만이 아니라, 이날 10시경 부안군 변산면 격포항 서방 1킬로미터 해상에서 폐그물이 해상에 떠 다녀 항행중인 선박에게 위해를 가 할수 있어 경비함정이 현장에서 안전관리를 하고 폐그물 110kg 수거 완료 하였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황금연휴 기간동안 안전한 바다를 유지하기 위해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출항 전 장비관리 점검을 철저히 하고 해상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안해경은 황금연휴기간 동안 상황대체반을 구성하여 24시간 비상출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양사고 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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