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성이 한국 남자와 결혼한지도 11년째, 멋진 남편과 씩씩하고 건강한 아들 2명이 다복한 가정을 일구며 행안면에서 살고 있다.

지난해 11월 부안읍 서부터미널에서 성당 가는 길목에 있는 투향관은 투향(사장님) 씨와 친정 엄마, 언니가 힘을 합쳐 정통 베트남 요리 전문점을 냈다.

잘 알려지지 않아서 한번 찾은 사람들은 단골이 된다는 베트남 요리, 쌀국수, 반미(베트남식 샌드위치), 튀김만두는 강력 추천했다. 

쌀국수는 베트남에서 공수해 오고 있어서 원조 맛을 느낄 수 있다.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1개 5000원)는 내용물이 한국 사람이 먹기에 좋아 간식 선물용으로 적당하다.

베트남 여성 3명이 만들어내는 투향관은 곧 부안을 대표하는 맛집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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