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단체장 선택기준(여론조사)
KBS - 소속정당 12.9%(전북 16.1%)
전북타임스 - 집권여당후보 34.9%(부안군 24.5%)

올 6월 지방선거 단체장 선택기준에 대한 의미있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70%를 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는 50%대를 넘고 있는 것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전라도지역 더불어민주당은 전국평균보다 10% 넘게 나오고 있다.

이와 같은 여론조사 통계를 전제로, 몇달 남지 않은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지자체장(시장, 군수) 선택기준으로 집권여당 후보(=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얼마나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있어서 소개한다.

작년 12월9일 전북타임스가 실시한 여론조사
▶지방선거 단체장 선택 기준
-정치력있는 후보 58.0%(부안군 62.2%)
-집권 여당 후보 34.9%(부안군 24.5%)
-기타/ 잘 모름 7.1%

▶예산 증액의 힘
-국회의원 정치력 39.3%(부안군 27.4%)
-단체장 정치력 20.3%(부안군 16.8%)
-기타/ 잘모름 40.4%(부안군 55.8%)

위 조사 결과에서 부안군은 집권여당 후보를 선택하는 것보다 정치력으로 영향력 있는 후보를 선택한다가 3배 이상의 높게 나오는 것을 알수 있어서 부안민심의 동향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다.

예산 증액을 가져오는 힘(능력)은 누구에게 있는가? 라는 질문에서 부안군 유권자들은 국회의원이나 부안군수에게 거는 기대를 전혀 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기타(잘모름)에 대한 수치가 55.8%가 나오는 것은 어차피 타지역 군수/국회의원하고 비교가 안되는 것을 생각하고 전혀 기대하지 않는 웃픈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부안군 유권자들이 선거때마다 기권하는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단적으로 증명하고 있는 하나의 사례로 부안군을 걱정하는 사람들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음을 잘 보여 주고 있다.

같은 조사에서 완주군은 집권여당 후보를 선택한다가 53.8%, 정치력있는 후보를 선택한다가 38.6%로 나와서 군수,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텃밭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대목이다.

KBS, 한국리서치, 작년 12월 말경 실시한 여론조사
▶지자체장 선택 기준
-정책과 공약 58.2%(전북 62.1%)
-후보자 개인 24.1%(전북 20.8%)
-소속 정당 12.9%(전북 16.1%)
-당선가능성 4.3%(전북 1.1%)
-기타 0.5%

▶2017 대선 / 2018 지방선거 기대(더불어민주당 지지)
농민/임업인/어업 - 2017년 45.6%, 2018년 25.2%

KB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지자체장 선택 할때 소속정당을 보고 하겠다가 12.9%(전북 16.1%)로 나와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공천을 받아도 정책과 공약이 부실하면 지지하지 않겠다는 유권자의 확실한 의사 표시로 볼 수 있다.

농민/임업인/어민들의 실망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7년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 경우는 과반수에 가까운 45.6% 였지만, 올해 지방선거 예상 지지 조사에서는 반토막 난 25.2% 로 조사되어 더불어민주당이 마냥 손 놓고 덤벼들 상황이 아닌것 같다.

정리하자면 6월에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나오면 무조건 된다는 분위기는 작년 대선에 취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의 희망사항 일 뿐이라는 것이 두 여론조사에서 입증된 의미있는 조사 결과로 집권여당 후보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하나는 부안군의 경우 예산증액을 가져오는 힘이 누구의 영향이 큰가에 대한 질문에서 과반수가 넘는 55.8%가 잘모르겠다라는 식의 정치불신을 보여서 상당히 우려 되는 부안군 정치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어서 이에 대한 집권여당의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방선거 출마를 저울질 하는 정치인들은 유권자인 부안읍 P씨의 조언을 참고해야 할것 같다. (애경사 잘 챙기고 인사 잘해서 뽑았주었더니 그것이 사탕발린 소리였음을 알게 되었고 또한 부안 발전에 아무 보탬이 되지 못했다.

그래서 부안군 기권자가 많으며 정치불신 있는 것이다.)

-----------------------------------------------------------------------------------

<전북타임스, 예산정국에 관한 전북 주민여론조사>
조사의뢰자: 전북타임스
조사기관: (주)피플네트웍스
조사일시: 2017. 12.9(1일간)
조사지역: 전라북도 일원
조사대상: 전북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
조사방법: 유선 ARS 100% RDD(응답률 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KBS, 국정운영평가, 정당지지도 조사>
조사의뢰자: KBS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일시: 2017. 12.27~28(2일간)
조사지역: 전라북도 일원
조사대상: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00명
조사방법: 유무선 전화 RDD(유선27.55%, 무선72.45%) 응답률 13.1%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2.2%p

(출처: 중앙선관위)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